제주 타이거 넛츠 가루 오일 제조 공장 위생 불량

제주 타이거 넛츠 가루 오일 제조 공장 위생 불량

올해 초 제주도 자치 경찰단 수사관들이 제주시에 있는 한 가공 식품 작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장은 허가받지 않은 채 식품 불법 제조, 판매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말 제주시가 수사 의뢰를 한 업체라고 한다.
이 공장을 조사하자 노란색 기름이 통 안에 한가득 보관돼 있었다.
이것은 하얀색 천에 덮여 있었으며 흰 곰팡이가 펴져 있어서 오래도록 방치한 걸로 보인다.
이곳엔 로스팅 기계, 분쇄기, 착유기도 천에 덮여 있었다.
천막을 걷어내자 톱날에 오래된 견과류 가루와 오일 잔여물과 먼지가 수북이 쌓인 기계가 청소되지 않은 채로 있었다.
이것은 바로 제주 타이거 넛츠 가루와 오일을 제조한 현장이다.
제주도 자치 경찰단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가공 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제주 업체 대표 둘을 구속했다.
지난달 21일 이 중 한 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식품 제조 가공업 등록을 안 한 상태로 허가도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다가 행정 당국에 고발당하며 불법 영업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타이거 넛츠라는 견과류 원물을 제주에 들여와서 재배한 뒤 수확 후 식품 제조 가공업 등록을 안 한 상태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2월까지 가공 식품으로 제조해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 내 대형마트 유통 업체와 요양원,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수익을 거뒀다.
언론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타이거 넛츠 분말, 오일이 인증받지도 않았는데 유기농, 무농약 문구를 제품 설명란에 표기 후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의혹도 받는다.
수사 당국은 타이거 넛츠 분말을 보건 환경 연구원 검사 의뢰한 상태다.
금속성 이물질은 기준치의 26배 이상 기름에선 기준치의 15배 높은 부패 척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