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특산물 경주빵 곰팡이

경주 특산물 경주빵 곰팡이

지난 6일 한 시민은 경주빵을 먹으려다가 놀랐다.
이틀 전에 산 경주빵 상품 10개에 곰팡이가 피어 있어서 그렇다.
황갈색의 경주빵 여기저기엔 손톱 크기의 흰색 곰팡이가 펴 있었다.
밀봉이 된 새 제품이라서 빵가루를 잘못 본 건가 싶어서 자세히 살펴봤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랑 남편은 무심코 빵을 집어먹었다.
이들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나서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토해냈다.
구매자는 이렇게 전했다.
아버지가 고령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포장이 된 새 제품인데 곰팡이가 펴 있을 줄은 몰랐다.
구매자가 경주빵을 산 건 이틀 전이다.
지난 4일 오후에 샀다.
그는 경주빵 장인이 운영 중인 경주 한 매장에 들렀다.
경주의 특산품이란 경주빵을 부모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구매자는 매장에 가득 쌓인 상품을 보며 노파심에 점주에게 제조일을 물어봤다.
점주는 전날 만들었으며 다음날까지 판매해도 된다고 전했다.
사고 나서 냉동 보관 시 더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자에 표기된 소비 기한은 한 달 뒤인 6월 10일까지다.
구매자는 의심 없이 20개입 선물용 1세트를 샀다.
포장을 안 뜯고 이틀 동안 보관해뒀는데 곰팡이다 폈다고 한다.
구매자는 해당 매장에 문제 제기를 한 상태다.
매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포장한 뒤 제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밀폐 봉지에 구멍이 난 것 같다.
또한 공장에서 빵을 제조하고 나서 2~3일 안에 각 매장에 배송된다.
판매는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하지만 구매자는 업체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단 입장이다.
업체 설명대로라면 판매 전날에 빵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상자까지 이중으로 포장지에 구멍이 나며 이틀 안에 곰팡이가 생겼다.
구멍이 났다고 쳐도 편의점, 빵집에서 판매 중인 빵도 실온에 2~3일 뒀다고 해서 곰팡이가 피지는 않는다.
관광 명소에서 판매 중인 특산품이라서 소비자는 경주빵 이름만 보고 살 것이다.
주의를 더욱 기울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것에 대해 업체 측은 소비자한테 여러 번 사과를 했다.
제품은 밀봉 포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 관계자는 구매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 후 사과했다.
환불, 배상금으로 5만 원을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 책임을 느끼며 향후에도 생산, 유통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곰팡이 관련해선 제품에 화학 첨가제, 방부제를 일체 쓰지 않는단 입장이다.
탈산소제를 넣어서 밀봉 상태를 유통 중이라고 한다.
사고 나서 2일 뒤 개봉했다면 제품을 차량 안에 뒀다면 여러 변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