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웨이브 KT 합병
티빙 웨이브 KT 합병
넷플릭스랑 견줄 수준의 국내 거대 OTT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용자 숫자도 그 정도라서 그렇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이렇다.
지난 9월 기준 티빙, 웨이브 월간 활성자 이용자 숫자는 각각 787만 명, 427만 명이다.
두 회사의 MAU는 1214만 명이며 넷플릭스는 1167만 명으로 더 많다.
티빙, 웨이브의 중복 사용자 숫자를 감안해도 넷플릭스랑 격차가 줄어든다.
또한 왜 인기가 많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국내 내용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OTT로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단 평가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에 종속되면서 일어나는 IP 침해 문제도 해소될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디지털 산업 정책 연구소장 노창희는 최근 열린 국내 OTT 포럼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넷플릭스랑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OTT 사업자 탄생의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합병 관련된 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지상파랑 물밑 접촉을 하며 내용 공급 확대를 요구했다.
이것을 조건으로 지상파에 막대한 비용을 제시했다고 한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다.
지상파는 웨이브의 주주이지만 동시에 내용 공급자라서 넷플릭스의 제안이 큰 유혹이었을 것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다.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취지로 토종 OTT가 뭉쳤다.
다만 넷플릭스에 내용 공급을 확대하면 제 살 깎는 일이 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나중에 가서 넷플릭스에 내용 공급을 확대하면 여태껏 지상파 내용이 핵심인 웨이브의 경쟁력을 약화된다.
지상파의 경영난이 고조되는 만큼 어떤 방식이라도 지상파에서 넷플릭스 제안을 받을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티빙, 웨이브의 계약까지 마무리되면 합병 법인은 공정위 기업 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티빙, 웨이브는 각각 1420억 원, 791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합병을 통한 수준의 경제를 달성해서 실직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티빙 웨이브 KT 합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