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쿠팡 플레이 감독 편집권 갈등
안나 쿠팡 플레이 감독 편집권 갈등
'쿠팡 플레이 측의 드라마 안나 편집에 대한 이주영 감독의 문제 제기를 지지합니다.'
수지가 주연인 드라마 안나를 둘러싼 쿠팡 플레이랑 이주영 감독 간의 편집권 갈등이 있었다.
이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중 일부는 감독의 편에 서며 크레디트 영상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 제작 시 참여한 스태프 6명은 이주영 감독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이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촬영 팀 이의태, 정희성, 조명 팀 이재욱, 그립 담당 박범준, 편집 팀 김정훈, 음향 팁, 박주강 등이다.
이번 문제해 대해 이들은 이렇게 전했다.
"이것은 작품을 연출한 감독 한 사람 만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의 장면을 촬영하려고 많은 공을 들여 카메라 동선을 생각하고 조명 설치하고 옮기며 실험 촬영을 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대본에 담긴 작가의 주제 의식, 감독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려는 모든 스태프들의 고생과 헌신입니다. 저희는 쿠팡 플레이에게 전혀 존중받지를 못했습니다. 저희가 고생해서 완성한 결과는 쿠팡 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감독이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중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알 수도 없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이들은 감독의 창작 의도랑 스태프 측의 혼신을 다한 노력이 쿠팡 플레이에 의해 잘렸다며 저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재발 방지 약속해 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한 최소한의 예의로 드라마 안나 남은 다른 5명의 이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저희의 바람과는 다르고 저희랑 다른 능력에 의한 그리고 저희가 알지 못한 결과물에 저희 이름을 쓰는 건 제작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례입니다."
감독은 쿠팡 플레이 측이 자신을 빼고 일방적으로 드라마 안나를 8부작에서 6부작으로 축소한 뒤 편집해서 공개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원래 작품과 크게 다르게 연출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쿠팡 플레이는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쿠팡 플레이는 이렇게 반박했다.
"감독의 편집 방향은 애초에 쿠팡 플레이, 감독, 제작사 간의 상호 협의된 방향과는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개월에 걸쳐서 쿠팡 플레이는 감독 측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지만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 편집은 제작사 동의를 얻어 진행된 것이다.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하여 원래의 제작 의도랑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